작성일 : 99-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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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여쭤볼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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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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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야 선생님의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
도 전생이나 환생에 관해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고 또 믿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전생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알고 싶
은 것은 저희 어머니에 대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올해 49세 되셨구요, 벌써 20여년이나 신경성이란 진단만 내려지는 병
을 앓고 계십니다. 병원엘 다녀도 속시원히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신경성,혹은 혈
액 순환장애 뭐 그런 것들로 넘어가고 약만 지어주곤 했습니다. 침을 맞아도 그때
뿐이고 별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낮에 깨어계실때는 좀 괜찮은 듯 한데 주무실 때
헛소리도 하시고 깊이 잠드시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몇 해전에는 몸의 절반이 마
비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무슨 도사라는 사람을 아버지랑 찾아가봤는데 그 사람이 어머니보고 빙의
됐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사람을 믿을 수 없어 치료에는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무척이나 오래된 병이고 결혼해서 힘들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많이 아
프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매일 밤 끙끙 앓으시는 엄마를 보면 그것뿐일까라
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답변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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