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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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을 치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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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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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적 부터 과자를 좋아해서 언제나 통통한 편이었어요.
통통하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은 말이었죠.
6~7년 전부터 마구 먹고 토해 버리기를 반복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배가 아파서 억지로 토했던 건데
어느새 습관처럼 돼 버렸어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히 열등감이 생기면 더 그런 일을 반복하곤 해요.
다른 면에선 제가 열등감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는데
외모 면에선 살찌는 걸 엄청나게 싫어하고 거의 공포스러워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살을 빼서 날씬하면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저로서는 벗어나고 싶은 습관인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여러번 다짐도 해 봤지만 또 과자, 빵 등을 쌓아놓고 마구 먹고 있는,
그러면서 곧 토해버릴 생각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세요.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낮 시간에 병원에 가는데 쉽지 않거든요.
너무 오래 계속된 습관이라 심신이 지치는 걸 느낍니다.
전 성격이 내성적이지는 않고 보통 땐 밝고 명랑한 편에 속합니다.
사람들도 쉽게 사귀구요.
그런데 혼자 있게 되면 성격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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