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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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자꾸 의심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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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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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 몹시 힘들어요. 심증
으로 만 남편을 닥달하는 일이 꼭 한달에 한번, 아니 이제는 혼자 고민은 2주일
에 한번 .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시간이 점점 가까워 지는 것 같아 불안 합니다.
어떻게 글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손과 가슴,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주체를 할수가 없어요. 술이라도 마시고 , 아니면 남편과
에게 고백하라는 말고 함께 심한 욕설과 행동을 행하고 나서 남편에 위로와 변명
이라고 생각하는 말들을 듣고 다시 안정을 찾지만 다시 똑 같은 증상이 되풀이 됩
니다.다른 이들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 놓으니 의부증이 심하다는 얘기를 하더군
요. 남편 또한 마찬가지구요. 이런 생각이 들때면 너무 무서워요. 어쩌다가 남편
이 일 때문에 전화통화가 되지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을 때는 "진짜, 정말 사랑
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가과 그여자와 살림까지 ...."이런 저런 생각 때문에
머리 속이 어떻게 말할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워요. 지렁이들이 우글대는 것 같
아요. 저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항상 남편에게도 얘기
를 했었어요. "언제나 같이 있고 싶고 죽을 때도 같이 죽고 싶다.".... 왜 이런
생각이 저를 괴롭히는 줄을 모르겠어요. 남편은 너무나도 착하고 사랑스런 사람인
데 말이요. 남편이 저에게 이런 일로 싸울때 마다 하는 말이 집착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이 세상에 전부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집착일까요.
저는 항상 남편이 이 세상을 떠나면 같이 갈거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요. 그리고
남편이 나를 배신하고 다른 이를 사랑하게 되면 모든 것을 남편에게 주고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요. 하지만 자신은 없어요.
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이게 무슨 병입니까? 머릿속에 왜 지렁이가 꿈
틀 대나요? 손발은 왜?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떨리나요. 남편에 헛점을 찾아
왜? 한참 열심히 작업을 하다가 헤매는 가요. 이런게 정신병안가요. 친정 오빠
가 정신병원에 입원한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정신병이 얼마나 무섭고 ....그
리고 불치에 병인지도 알아요. 무서워요. 저도 정신병에 초기인가요? 아니면 중
증인가요? 무서워요. 단한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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