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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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신이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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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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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아직 나이가 나이인 만큼 한참 예민한 나이라고 하지만 전 너무 병적으로 이상하
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얼마전 부터 저희과(저는 공고다닙니다.)에 전산망
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느끼기 시작한건데 저와 같이 관리하는 동료학생들 보단
제가 조금 더 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리더로 활동하면서, 동료학생들을 항
상 꾸중하고 못한다고 욕하고 신경질을 냅니다. 아니 동료들에게 "그딴식으로 할
꺼면 나가"라고 합니다. 알고보면 별거 아닌 것으로 말입니다.
별거 아닌일이 눈에 거슬리면 적어도 3일 동안은 기분이 찝찝해 미치겠습니다.
그런일땜에 자주 사소한일에 신경질을 많이 내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넌 너무 한가지 일을 마음에 담고 산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제안한 일이 무산이 되어버리면 다 부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격해집니
다. 모든 내뜻데로 해야 직성이 풀려 버립니다.
진짜 너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일을 할때 남들보다 힘
이 더 들어 갑니다.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너무 변태적인
생각도 합니다. 밖으로 표출은 않하지만 머리속엔 모두 변태적인 생각뿐입니
다. "우리나이엔 그런 생각 많이 한다."라고 맘속으로 위로하고 있지만 다른 친구
들에 비해 더 심각한것 같아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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