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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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충격을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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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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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1년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고 처음 알게 되었을 때에는 제자리로 돌아만 와 준다면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그 때 바로 남편이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저를 기만하다가 두 번이나 다시 문제를 일으켜 결국 저는 이혼을 결심하고 진행하던 중 남편이 이혼 의사가 없고 어린 아이들이 걸려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정말 힘이 듭니다. 이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현실적인 이유들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겠지요.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만 남편이 외도 기간에 취했던 거짓말 그가 취했던 행동들에 대한 배신감이 자꾸만 저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용서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도 힘이 들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언젠가는 이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요. 마음의 벽이 자꾸만 생겨나고 늘 쓸쓸하고 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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