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07 10:11
|
어머니는 정신질환인 걸까요?
|
 |
 조회 : 3,430
|
몇년 전, 사기를 크게 당하신 뒤로 이상한 증세를 보이시는 제 어머니에 대한 상담
을 드리고자 합니다. 갈수록 상태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함께 병원에 가보자고 해
도 막무가내 입니다. 동생이 조금만 늦게 와도 112,119에 납치됐다고 신고부터 하고
시간을 안 가리고 아버지 회사나 회사 사장님 댁으로 전화를 해댑니다. 그리고 혼자
서 미친듯이 떠듭니다. 그리고 500년 도를 닦은 중의 탈을 쓴 그(?) 놈이 집안을 망하
게 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학교에서 공부하다 와도 그 놈 만나고 왔다고 합니다. 아버
지한테는 바람 피우고 월급의 반을 딴 살림하는데 준다고 합니다. 사실은 어머니가 저
질러 놓은 빚을 갚기 위해 적금을 넣는 건데 말입니다.
정신병원에 넣고 싶어도 돈이 너무 비싸거나 명확한 진단서가 필요하고 해야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가족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어머닌 정말로 정신적 질환이 있는
걸까요?
평상시에는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약간의 문제만 생기면 발작과도 같은 이상한 행동
을 하신는데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는 건가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