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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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정신질환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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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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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이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어느날 눈이 멀게 된
다면 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정말 눈이 멀것처럼 느껴져 주변의 사물을
확인하고 잘 보이는가 확인하곤 한답니다 그래서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는가
매일 확인하곤 하는데(하루에 100번정도)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
를수록 멀리 있는 물체가 점점 더 안보입니다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겁니
다 안경을 바꾼지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안경을 맞춰야 할 지경입니다 너무나 이
상하여 안과에도 10여차례 갔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25세가 넘으면 시력
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리고 책을 보는 일도 없고 티브나 컴퓨터
를 하는 일도 거의 없는데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밖을 나가면 시력
이 떨어져 잘 보이지 않아 너무 마음에 그것이 충격이어서 밖을 일절 나가지 않
고 집에서 멀리 있는 물체를 계속 확인하곤 한답니다 시력이 나빠질까봐 티브나
컴을 하는 일도 거의 없이 집에서 괴로워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숨
이 막힌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 실제로 숨이 막혀 1년간 고생한 일이 있고 소화가
안된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 물만 먹어도 위에서 걸려서 1년간 고생한 병력이 있습
니다 정신과 병원에 가보니 강박증이 너무 심하다며 약도 최고 비싼 걸 먹고 입원
치료를 권해 입원도 해 보았지만 괴로움만 더할 뿐이었습니다 청주의원에 가서 최
면치료를 받았는데 최면도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저를 빙의로 몰고가 다
시 한번 저를 좌절시켰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괴로움의 연속이라 자살을 생
각해봤지만 그것두 쉽게 되질 않더군요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직한다며 곁을 떠나
고 부모님은 천도제, 구명의식등 제가 귀신이 씌인 거라며 돈을 절에다 쏟아붙고
엄마는 매일 저 땜에 우십니다 지금의 제 상태와 괴로움은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휠씬 괴롭고 절망의 연속입니다 선생님 제가 정말 최면치료로 정상적인 사
회생활을 할수 있겠습니까 이런 정신병은 정말 희귀하다 못해 정말 이상한 것이겠
지요 나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시 묻기로 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글 읽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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