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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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달반전 부터 갑작스럽게 이런 증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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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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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서신을 띄웁니다.
모든 가족과 함께 외국 생활한지는 10여년 되옵니다.
주로 이곳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상담하며, 학교건물을 건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은 건강하게 지냈으며 한국에도 1년에 한두번씩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2월중순 오후 강의를 하기위해 강의실에서 수업을 시작했을때
갑자기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손가락하나 까닥하기조차 힘들고) 심장의 호흡의 가
쁨을 느끼게 되여 의자에 주저않게 되었고 결국에는 집으로 간신히 돌아와 자리
에 누웠습니다. 처음에는 혈압의 상승( 고혈압이 있습니다.)으로 인한 증세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조사와 치료를 했습니다. 혈압 상승 원인을 찿고자 신장의 모
든 검사와 심장 검사(자꾸 호흡곤란이 느껴지기에) 를 했으나 결과는 정상적으로
나온체 병원에서 나왔습니다.혈압은 본태성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약을 복용중이
며 안정선에 있습니다. 결국에 부신에 작은 혹을(8mm)발견 여러가지 호르몬 반
응 검사를 했으나 거의 정상이라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두가지 아직 결과가 나
오지 않았으나)-서울에서 검사한 결과
그러던중 여러가지 책자와 의학상담을 통해 저의 증세가 신경성 심장질환과 비슷
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심장자체는 별 이상이 없으나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
없이 어떤 현상(갑자기 어떤 이유도 없이 심하게 초초해지고 불안해지며 예민해져
서 기분이 상당히 나빠지기도 하고)들이 나타나며 그럴경우 심장의 박동이 느껴지
고 호흡이 가빠집니다.그런 증세후에는 온 몸의 기운 다 빠지고(전혀 움직일수가
없고)그 즉시 손발이 차가와 지며 식은땀으로 적셔집니다.(발이 차갑고 시린것이
실제로 느껴집니다) 이런 현상이 심하면 하루 한 두번씩 나타났으며 요즈음은 주
의하는 가운데 아주 심한 상황까지 가지 않으려 거의 생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
습니다.(그러나 그런 증세들은 나타납니다.)
지난 2월 이런 증세가 일어난후부터는 전혀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수도, 컴퓨터에 앉아 10분을 있기조차도 힘들어졌습니다. 조금만 긴장하
거나 집중하려면 금세 피로를 느끼고 다시금 증세들이 나타나려 합니다. 어떤 경
우에는 전혀 의지와 관계없이, 어떤 경우에는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감정의 변화
(예를 들면 TV를 시청하려 할 경우) 를 가질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옵니다. 음식
의 소화력도 약하여 졌고 그로인해 식사양의 줄었고 체중감소도 있습니다. 발병이
후 많은 스트레스 탓도 있다고 봅니다. 1-2년 전부터 불면증의 증세(밤에 자주 깨
고, 새벽에 3-4시에 일어난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대로 저녁까지 활동하는)가
있었으며 현재도 깊은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을 이루지못하여 괴롬을 받고 있습니
다.
저는 지금 이곳의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5월 중순쯤에야 다시 서울로 들어갈
것갔습니다.
저의 이런 증세가 신경정신과에 해당 되는지요?
그동안 내과에서 주로 치료와 상담을 했으나 결국에는 알아낸 것이 없습니다. 다
시금 서울에 가서 치료받을 경우 어떤 과로 가야 하는 가도 저에게는 숙제입니다.
서울에서 출국하기 전 급한대로 개인 내과에서 신경성이 있는 것 같다며 신경안
정제류에 약을 받아 왔습니다. 이런 약들은 중독되지는 않는지요?
서울 귀국까지 기간동안 어떻게 치료와 생활을 해야할지 이런 증세가 신경정신과
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긴 사연을 끝까지 읽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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