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22 11:24
|
저도 제가 이상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
 |
 조회 : 3,582
|
고 1때 주위에서 냄새 난다는 몇번 들었읍니다. 사춘기때 암내가 약간 났었거든
요.....그당시엔 제겐 엄청난 쇼크였어요.
사람이 옆에 오면 가슴이 뛰고 식은 땀 흘리고 정신은 혼비백산할 정도로 긴장
되고 하여간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어요
그후부턴 냄새 도착증에 빠져서 매일 머리속에 냄새에 대한 노이로제가
꽉차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요. 짐작 가실거예요...이런 환자 많이 치료해 보셨
으니.....자살기도도 2번 실패했고........( 지금 부터 4~5년 전에)
솔직히 암내가 나긴 하지만 그리 많이 나지는 않는다 해도 수술까지 해 보았지
만 (2번) ......원인은 냄새 땜에 그런거 같지 않아요. 가슴도 이젠 홧병난거처
럼 가슴이 늘 답답하고 딱딱하게 굳었어요...
군대 가서 얼차례받으면서도 이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을정도예요.
군대 가면 나아질까 했지만 병이 더 심해졌어요...
저보다 냄새 심한 사람을 보기도 했지만 진짜로 심한 사람은 아예 신경을 안쓰
더라구요
제가 분명히 문제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그때부터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저도 어쩔수가 없었어요.
별별짓을 다해봐도 안되요. 유명한 신경정신과 병원 약도 2년정도 먹어밧고
굿도 해봤고 ....한약도 3년 넘게 먹어보고.............
가끔씩 정신이 들때면 이게 내 본모습인데 하면서도 잠시 지나면 다시 다른
사람이 되는 기분이 들고 진짜로도 제 본연의 모습이 아닙니다.
제 마음과정신이 누군가에게 지배받도 있다는 느낌들.....
요즘엔 덜 하지만 말할수 없는 악몽과 유체이탈 같은 것들....
정신과 마음을 표현 할수가 없어요.이게 내 본모습이 아닌데 하면서도
이젠 맑은 정신이 찿아오는 횟수도 줄었어요.그저 멍하니 죽지못해 살아요
벌써 10년이 넘게 그러니 삶의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고 이젠 제 병에 대해
포기하고 그냥 살고 있읍니다....아무 생각없이 살아요....허허허
어릴때 가졌던 희망 인생목표 결혼 모든 것 다 포기하고
이젠 죽는것 조차 의욕이 없고 의미도 없어요.
그냥 다만 제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지금 내 인생이 죄값 치른다고 하면서
그런 맘갖고 살고 있어요. 사주 팔자도 그리 좋질 못하니....내 운명이구나 하
면서....
누군가 내게 젊은 사람이 운명이나 팔자타령한다고 그러지만
어차피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고 죽는 것도 내 맘대로 안되니
지금 제 처지도 제 의지완 상관없이 흘러 가니 그리 생각할수 밖에요.
다만 제 인생에 ㅣ지금 상황에서 최선만 다할뿐 결과는 운명에 맡길수 밖에요
자기가 하는 일이 보통정도만 풀려도 아마 저도 이런 생각은 안갖고 살겁니다
그냥 이것 저것 하면서 밥은 먹고 살지만 ...정말로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 하고 생각해 보면 이건 아닌데 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요즘엔 많이 나아졌지만....그래도 많은 문제점이 있군요
제게도 기적적인 회생의 길이 있을까요???
그리고 최면 치료를 한다면 완치확률은 어느 정도나 되나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