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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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자꾸만 의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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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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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사귄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자주 외박을 하길래 이상
해서 여자친구 핸드폰 메세지를 확인한 결과 같은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남자
의 메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1월의 마지막 날을 절대 잊지 못할거라는) 메세지
였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말이냐고 하니까 그냥 회식자리에서 너무 재미가 있었
다고 둘러데더군요 그런데 그날 여자친구는 아무런 연락없이 외박을 한 날입니다.
그리고 또 외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회식이라고 못 만날것 같다고 해서 그냥 여자
친구가 내리는 버스승강장에 혹시나 해서 있었는데 그녀석하고 같이 내리더군요
그래서 그녀석한테 물어보니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주에는 회사기숙사에서 자고 다음날 회사언니들하고 놀
러간다기에 잘 놀러가라고 했는데 그게 거짓이었습니다. 여자친구 가방에서 스티
커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그녀석네 집에서 잤다고 그리
고 절대 같이 자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녀석의 엄마하고 잤다고 하길래 못 믿
어워서 직접 그 엄마하고 통화를 하니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
니다 그런데 애인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애인의 배란기를 알고있는데
그날 애인은 아무런 연락없이 외박을 한 날짜입니다. 그리고 저와도 관계를 가지
기도 했지만 질내에 사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의심이 자꾸만 가고 제가 아닌것 같
은 마음으로 지내다가 병원에 가서 낙태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잘 지내다가 애
인은 또 다시 외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만났는데 거기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인 핸드폰의 최근 통화목록을 보니 그녀석의 전화번호가 찍혀 있더군요
그래서 애인한테 요즘도 그녀석하고 연락하느냐고 물어보니 절데 안한다고 거짓말
을 정말 뻔뻔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말 못하
더군요 그리고 외박한 그날 그녀석을 만났다고 하더군요 이제부터는 다시는 따로
만나는일 없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몇일간 잘 지내다가 도저히 사귀는
게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울면서 다시는 안그럴테니까 한번만 용서해 달라
고 해서 용서해주고 지금도 잘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불안합니다. 같은
회사 더구나 바로 옆에서 같이 일하는 그녀석이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요즘
은 간단한 인사만 하고 다닌다고 하는데 믿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당직을
슬때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갔나 확인을 하고 또 회사언니들하고 어울려서 놀고 온
다고 못 만난다고 하면 자꾸만 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요즘은 자꾸만 임신시킨 범
인이 그녀석일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자꾸만 납니다. 이제는 애인의 말을 믿기가
힘듭니다. 도대체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심때문에 당직때를 빼고
는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너무 힘이들어요! 애인을 의심한다는게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 그만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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