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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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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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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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걱정을 사서 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제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
연히 에이즈 사이트에 들렀다가 지금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부끄럽지만 결혼하기
전 남자친구 있었고(남편아님)관계를 했어요. 남편도 그 사실을 압니다. 이 사
실엔 남편에게 미안함이 없습니다. 남편도 총각이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에이
즈 증상을 본 후로 임파선이 아픕니다. 원래 어릴적에 너무나 허약해서 그런진
몰라도 3개정도 조그만하고 딱딱한 혹이 만져졌는데 성장하면서 나머진 사라지고
양쪽에 하나씩 만져집니다. 명절이나 피곤할땐 왼쪽이 붓고 아프고 턱뼈도 아플
때가 있습니다. 미칠것만 같아요. 지금껏 체중이 빠진적도 없고 혀가 이상하다
거나 감기를 달고 살지도 않아요. 예전의 남자친구도 결혼해서 별 이상없이 생활
잘하고 있답니다. 남편이랑 결혼후 남편의 건강에도 이상은 없습니다. 근데 제
가 에이즈 보균자면 어떡하죠? 미치겠어요. 저 하나는 괜찮지만 20개월 된 제아
이와 남편에게 미안합니다. 수직감염되면 아이가 감기가 자주 걸리고 폐렴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하던데 맞나요? 참고로 저희 아인 감기를 별로 안합니다(작
년9월에 한번 올해 4월에 한번했으며 일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선생님, 제가 어
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제는 잡생각 때문에 새벽 6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
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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