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14 15:21
|
제자신이 미워져요...
|
 |
 조회 : 2,370
|
안녕하세요?
전 사람이 사는데는 도리와 법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쳇을 하다가 누군가를 알게됬고...제가 무엇보다도 거부하던 유부남과 사
랑하게 됬어요.
비록 쳇이지만 진심이라고 믿었고 그가 그렇게 믿게했지요.
멀리 아르헨티나서 매일 두세번식 전화를 하고..
그러다 만났고...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졋는데...
지금 그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한데요...
서울에 와있는 짧은 시간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 그사람없이 살수 없어졌다고...
저더러는 혼인은 자기가 좋다고 하는게 아니라 주변도 생각해야한다며.저를 위해
오빠로만 남겠다고 해놓고는 그사람한테는 그게 아니거보니..
모든게 거짓이었나봐요...
나이가 있고 생각이 있는데 저라구 이렇게 되고싶었겠어요.
누구보다도 경멸하던 상황인데...
그런데도 그가 밉지가 않아요..
밉다가도 보고싶고..정말 잘되기를 바라고요..
그치만 순간 순간 미치게 됩니다...그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해주는 사랑의 말을
들으면...(제가 그걸 보고있어요..그는 모르지만...)
이게 바로 병이지요?
저도 아는데...지금은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요..
그러면서 미워하고 그러면 그날은 견딜수 있고..그러지 못하면 또 전화를 하게됩
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이러다 정말 미치겠어요...그러구 이제는 누구의 말도 짐심으로 들리지를 않아
요..
36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고...
전 정말 그사람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좋은데 그사람이 진실이라고 한게 어
디까지인지 의심이 들어 제자신이 미워집니다....
제게 도움이 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