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6-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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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몰두가 불가능하고 강박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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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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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전 성격이 소심한편이고, 좀 느긋하지도 못한 성격입니다.
겁도 많은편이라 어려선 도둑들까봐 집에선 늘 크게 라디오를 켜놨답니다.
종교적인 책이나 철학책등을 즐겨보는편이고 성에 무척이나 탐닉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음악도 상당히 좋아하구요,듣는것,하는것 다 좋아하죠
일단 제가 괴로운것은 ... 가장 괴로운것은 강박증입니다.
어려서는 잠깐 단전호흡에 손을 댄적이 있는데, 그때는 단전에 모인기가
머리위로 올라가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는 "그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서 고3때 고생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본 책내용중에 "강박증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라는 말이 있더군요
과연 시간이 약이었는지 머리쪽 강박증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완전히)
그런데 그때 본 책 내용중 침삼키는사람에대한 상담텍스트가 있었는데
그것을 봤던 기억때문일런지 대학교 3학년때 우연히 신경이 쓰이기 시작
하면서 결국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것 조차, 사람과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것 조차 힘들정도 입니다. 게다가 그런 침삼키는 소리와 모션이 남들에게
알려질까 두렵고 그게 전염되어버리면 그 괴로움도 참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건 괴로운것은 아니지만 늘 "내가 무었을 한다는것을 의식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늘 확인하고,평가하는 식이죠. 술에 취해도,섹스를 할때도
상태를 확인하는 나 자신을 보고 쓴웃음을 짓는답니다.
감정에 푹 몰두가 되질 않습니다.
p.s 직접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상담비와 위치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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