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여러가지 문제를 갖고 계신것 같군요. 불안과 초조, 절망감과 공포..신체적인
증상들은 그런 정신적인 불안정때문에 동반된다고 봐야 할겁니다. 누군가 뒤에 있다는
느낌도 지나치게 곤두선 신경때문에 오는 편집증적인 증상이고요. 창작에 종사하는 사람
들이 흔히 과민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그 댓가는 바로 이런 여
러가지 증상들입니다. 식사량이나 먹는 패턴도 정서적인 기복에 따라 오르내리니 몸은
몸대로 적응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도 과민성대장증상의 한 가지
로 봐야합니다. 지나친 술과 담배 역시 원인이 되고요.
적어주신 내용을 읽어보면 그런 증상들이 안 생길 수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적인 해결방법을 우선 실천해보십시오. 술과 담배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먹고 자려
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생활패턴을 가지고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자기 성격
에 원래 문제가 없었나 하는 점도 생각해봐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