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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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알고 난후에 오빠와의 어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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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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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에 남자친구에게 자주 화를 낸다고 상담을 요청해 왔던 여성입니다. 그때 말
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딴게 아니구요 오빠가 낙태사실을 알고난후에
저는 미안하기도 하고 그냥 한없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오빠도 느꼈는지 왜 그러냐구는 하는데 왜 그러는 겁니까?
이상하게 자꾸 오빠를 피하기만 하고 싶고 예전처럼 아주 가까웠던 사이처럼 오빠
에게 다가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이런 사실이 오빠를 많이 마음아프게 해서 너무 미안합니다. 이런 저도 싫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울면서 지냅니다. 오빠는 저보고 울보라고 해요.
오빠와의 관계를 예전처럼 지속하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데 만약에 결혼후에 예전의 과거를 꼬투리잡고 행여 이혼하
게 되는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오빠는 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는걸 느낍니
다. 저 또한 오빠를 진심으로 사랑하구요... 제가 경험있다는 이유로 전에 사귀
던 남자와 헤어진적이 있었거든요.. 너무 우울합니다. 오빠와의 어색함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다시 한번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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