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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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너무 두려울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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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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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쟁영화를 봤는데, 살인장면이 나오기도 전부터 너무 두렵고 심장이 떨리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게다가 앉은 자리가 좌석의 중간이라서 나가기도 힘든 자리라는 생각이 들자 너무나 두려워서 안절부절 못할 지경이 되었어요..그렇지만 이겨내자 이겨내자라고 생각하면서 간신히 끝까지 봤답니다..그런데 종종 너무 잔인한 살인장면을 보면은 내가 당하는 느낌이들고 그래서 너무 몸과 마음이 힘들어집니다...그리고 누구와 싸울 상황이나 말다툼을 할 상황이 되면 손발이 저리면서 떨리고 기운이 빠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힘들어요 머리가 깨질듯이 하루가 넘도록 힘들어요...가끔은 제가 강박증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길을 걷다가 보도블럭을 걸을때 꼭 선을 밟지 않고 걸으려고 한다거나 또 슬픈 생각이나 글을 읽으면 순식간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물이 너무 넘쳐나서 두려워요..그럴때 마다 마음은 너무 아프고 기운도 없어지고..
이런식으로 가끔씩 죽을 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것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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