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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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출판된 책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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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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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준비했던 자격증때문에(반복적인 불합격) 지금
은 백수로 지내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
려는게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현재는 자격증에 대한 확고했던 신념을 꺽고 일신의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취직
을 준비하던 중에 우연한 기회로 도서관에서 선생님의 책 "김영우와 함께하는 전
생여행"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대학 재학시절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관계로 단전호흡을 조금 익혔었습니다. 단전
호흡을 배운 이유는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란 판단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 단전호흡이란 수행 방법은 답답한, 보이지도 않는 마음을 주물
러 터트리게 하는데만 그 목적이 있는것일까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육체의 거부반
응을 참아야 했습니다. 마음이 어디에 있는건지 그 마음을 하단전에 두고 호흡을
하라고 하는데, 그게 내 머리속의 관념이 그렇게 하라고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
지?? 아무튼간 육체의 부적응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단전호흡을 비방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영혼이나 정신의 존재를 인정하면
서도 그 개념 정립이 정확하게 되지않은 채 육체를 닦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
니다. 선생님의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점에서 선생님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선생님의 저서에 등장하는 "목소리"가 일러준 내용이 현실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책을 8월 8일에 읽었기 때문에 현재 이 시점에서 저만
몰랐을 테지만,(아직 접하지 않은 사람이나 최면등에 관심은 전혀 없는 사람을 제
외하고..) 전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주신 것에 대한 깊이 감사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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