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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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생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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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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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80년 9월 24일 추석 다음날에 태어났어요. 선생님 저는 제 전생이 궁금해
요. 전생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오래전에 꾼 꿈이 정말인지도 너무나 궁금하구
요. 고등학교시절 어느날 잠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지금도 가끔씩 그게 사실일까라
는 망상에 사로 잡혀요. 꿈속에서 어두운 곳에서 문이 열리고 제가 계단을 내려왔
어요. 그리고 밑에 내려오니까 어떤 할머니께서 작은 교자상을 앞에다 두고 계셨
는데 저는 꿈속에서 의기소침해져서 그 앞을 빨리 지나가고 싶었지요. 그래서 할
머니 앞을 자나가려고 하니까 할머니께서 저를 향해 이러시는 거예요.
`쯧쯧...`
혀를 차시면서 불쌍하다고..그래서 제가 궁금해서 물어봤지요.
`할머니 뭐가 불쌍해요`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제 전생을 알려주셨어요. 전생에 저는 공부를 잘했던 모범생
이었데요. 그런데 어느날 자살을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아마 그때 자살하지 않았
더라면 지금쯤 훌륭한 세계적인 석학이 되어 있었을거라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궁금해서
`그럼 제 부모님은 어디 계세요? 살아계신가요?`
하고 물었더니 할머니께서는 끝까지 말씀을 하지 않으셨어요.
선생님.
도대체 이 꿈이 그냥 흘려가는 잃어버려도 되는 꿈인가요? 알려주세요. 제 전생
을 알려주실 수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추석 바로 전날 저녁 11시가 넘어서 태
어났데요.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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