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1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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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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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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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북에 사는 학생 입니다.
저에겐 걱정이 있습니다.
저희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하셨는데
그것과 관계가 있는것 인지는 몰라도
저에겐 이상한 습관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쉽게 대충 지나치는 일도
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방에 불을 하나끄더 라도 불이 꺼졌나?
하고 또 한번 켜 보고 그랬다가 또 한번 끄고
그런것을 여러번 반복하고 정말 내가 왜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때즘 그만하고는 합니다.
하다 못해 물을 잠그더라도 그냥 잠그면 될것을 또 물을
틀었다가 또 잠그고 여러번 반복했다가
또 내가 왜이러나?
할때즘 그만 하고는 합니다.
이런일이 최근에만 그런것이 아닙니다.
한 1년 전부터 그랬습니다.
전 내년에 고등학교도 들어가야 하는데
공부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할 정도 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 아빠와 엄마는 이혼을 하셨습니다.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 애정 결핍증이란게 있더군요.
혹시 그런게 아닐까?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저는 엄마와 함께 사는데 저희 엄마는 일을 하시기
때문에 바쁘시거 든요.
그래서 저는 동생과 같이 있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저는 외롭거나 우울하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근데 언제 부턴가 저도 모르게 이상한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왠만하면 이런글 안 올리는데
너무 심각한 사태까지 온것 갔습니다.
하지만 어쩔때는 나아지는 것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지금도 문단속을 하는데 문을 열번도 더 확인하고
열었다 닫았다 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이런 사정을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답은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어떻게 하면
저의 이상한 습관이 고쳐질지
그건 제가 더 잘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에게 조금이라도 이런 습관을 고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너무 많이 썻군요.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그리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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