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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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의 여성편력 이것도 정신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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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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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으로 상담을 하게 될줄을 꿈에도 몰랐는데...
대충 저의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부가 만난건 10년전...지금까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문제는 저희 남편의 여성편력때문입니다..
저희 남편은 아주 어렸을적에 엄마가 돌아가셔 엄마의 사랑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자랐고 새엄마 밑에서 막내인데도 어리광한번 무리지 못하고 자랐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보다 착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언제나 이런 문제로 사람을 힘들게 하는군요...
대학교 때 연애할때도 저를 만나면서도 다른 곳에 기웃거리기를 몇번이었습니다..그렇다고 저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도 아니었습니다...다시는 안그런다고 싹싹 빌고..헤어지면 죽을것처럼 굴어 또 다시 만나고...그래도 또 친구들과 나이트가서 헌팅하고 여자애들과 내가 있는 곳에서 전화도 하고..
이제는 결혼한지.5년이 지났는데..이젠 여자있는 술집에 다니는 걸로도 부족해서 술집여자 전화번호 적어와서 전화하고 전화오고 만나고...그러다 걸려서 다시는 안한다고 싹싹빌고...
다가오는 여자를 거부하지 못합니다..힘들면 여자에게 기대려 하고...그러면서 가정에는 무척이나 충실하려하고 아이들에게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이중성을 보이는데.....
이게 정상입니까?
그러는 신랑은 저에게 의부증이라면 오히려 몰아세우기 일쑤입니다..처음에는 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돼서 오히려 제가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 했습니다..책도 읽어보고..혹 제가 그런 의부증 증상을 보일까 두려워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도 여자의 직감이란게 얼마나 무서운지..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날에는 어김없이 일을 저지르고 옵니다...
남편은 절대 자신은 정상이라고 그런일들은 별일 아닌거라고 얘기하며 자신을 믿지못하는 저를 욕을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제가 의부증입니까?
이세상 남자가 모두 이렇단 말입니까?
이제는 정말 누가 정상이고 누가 정신병자인지 잘 판단도 되질 않습니다..저는 같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실은데 자신은 안 미쳤다면 가기를 거부합니다...저희가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의약분업때문에 힘든시기인줄 아오나..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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