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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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제발 도와 주세요...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심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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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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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 신경과민과 우울증, 타인과의 접촉을 무서워하는 일 때문에 중학교때부
터 몇년간 신경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 치료를 받았지만 완쾌 되었다고 생각했던것이 다시 그건 숲으로가고 다시
더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전 지금 신부전증, 위계양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신경을 쓰는게 내 몸에도 치명타 인 걸 알지만 마음 먹기만큼 되질 안아요.
또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좋지 않아요. 그남자친구 때문
에 다시 의심 같은게 생기면서 그이유로 몸이 떨리고 온 몸이 저리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답답하고 죽고 싶어요.
저는 공부든 뭐든 뒤지지 않고 내 자신을 위해 살아갔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내 자신이 아니라 무엇때문에 사는건지 몰라요.
아빠와의 관계가 원만하질 못해서 어릴때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아빠를 아빠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대학 들어와서 아빠의 눈에서 흘리는 눈물과 용서해달라는 말
에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지만 지금도 아빠를 보면 짜증이나고 눈 마주치는게 싫
어요. 저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자살하고 죽어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니 된다는 절
친한 친구의 말도 이제는 이해가 가요. 저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누가 죽도록 패줬으면 좋겠어요.. 정신차리라고...
선생님 제발 절 좀 도와 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요즘은 이렇게 오늘처
럼 가슴이 두근거릴때 어떻게하면 빨리 쉽게 죽을 수 있는건지 방법을 가르쳐주
는 사람이 있었으면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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