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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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민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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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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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심리상태에 관해서 누군가에게 토로하고 싶은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전 작은일에 너무나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예요. 지나칠정도로요. 실예로 며칠전 친구에게 저의 신체적(?)비밀에 관해서 얘기를 했는데, 얘기한 직후로 바로 후회되더군요. 그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줄곧 지금까지 괜히 말했구나 싶은 후회로 머리가 터질듯아프고 잠도 잘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온몸에 열이 훅훅 날정도로 불안하구요, 안절부절못해요. 친구가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어쩌나..날 예전과 다른 시각으로보면 어쩌나하는 걱정땜에 며칠뒤에 있을 시험준비에 손도 가지 않고 그저 그생각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저 경솔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러울뿐이예요.
제가 좀 완벽주의인건 인정하는데요, 암튼 이런 제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자려고해도 그 생각때문에 벌떡벌떡일어나서 집안을 돌아다니고 가만히 안정할 수가 없어요..
정말 괴로워요..제 병명을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그보다도 지금의 이런 상태에서 빨리 헤어났으면 하는게 지금 가장 간절한 바램입니다.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저에게 꼭 답변을 주세요, 선생님.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다시 한번 답변을 부탁드리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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