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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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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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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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된 여성입니다
현재는 시골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구요
회사에서 하는일은 그리 많지 않아 쉬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은득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겐 내년에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읍니다
얼마전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그 분의 반대로 병원에 다녀왔읍니다 전 나
아서 기르고 싶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그분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둘이서만 아는 이야기로하고 아이는 다음에 결혼하고 나아서 기르자고 해서...
서로 의견차이로 많이 싸우고 다투는 과정에서 그분에게 많이 실망한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로는 그 분에게 집착이 생기는것 같아요
그전에는 그사람과의 사이가 그리 나쁜편은 아니였읍니다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을 한다던가 터치를 한다던가 하는... 그런건 없었거든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서로 자주연락을 하지 안은편이였읍니다
일주일에 두세변정도의 전화통화 그리고 제가 쓰는 두세통의 편지가 전부라고 할
수 있구요 통화를 할때면 그저 특별한 내용은 없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정도...
그리고 그분과 멀리 떨어저 있기때문에 한달에 두세번정도 만나는...
사이가 미묘하게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라고 믿
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요즘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입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생긴건 아닐까 나에게 소기고 있는건 아닌가...
그 사람의 생활 하나하나를 간섭하고 알고싶어한다고 할까요
혼자있을때는 어떡해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정신이 산만하고 많이 흥분하는경우가
있읍니다
당신이 감히 나에게 이럴수 있어... 이런생각이 자주들고요 꼭 복수를 하고싶다
는 생각도 드는가 하면... 아니야 그럴수 있지...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할때가 있
읍니다
지금 제 상황이 꼭 뭐라고 표현할수 없이 답답하고 회사 생활도 하기 싫어지고
집에서도 무엇이든 움직이고 행동하는것이 싫어집니다...
누가 간섭한다거나 참견하는것도 싫고...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고 싶을때가 있다가고 말을 하지 못하고 넘어갑니다
이러지 말아야하는데 하는생각도 하면서도... 다른데 신경을써볼려고 일어공부를
시작했는데... 그것도 잘 안돼는데...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제가 만약 정신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어떡해 해야하고..
또 제가 있는곳이 시골이라 정신치료를 받을만한 적당한 곳이 없는것 같아요
그럼 전화통화로 치료를 받을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꼭 답볍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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