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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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상태를 상담드립니다.간질증상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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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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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형님때문에 상담드립니다.
제 형님은 예전부터(약17-8년전-제기억에) 간질을 앓고 있었습니다.
학교다닐때 같은 방을 썼었는데 가끔 자다가 밤중에 발작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눈동자가 뒤집히고, 손발을 굳어지고, 몸은 떨고, 입에서 거품을 물고 이상한 소
리를 내는 증상으로 말입니다.
자주 있었지는 않았지만...
하여간 형도 결혼을 했는데(9년전) 결혼을해서도 가끔 발작을 일으켜서 형수를 놀
래키기도 했는데, 결혼을 한 후 약을 먹고는 증상이 없어지는 듯 했답니다.
그러다가 그저께 형수의 다급한 전화를 새벽2시에 받고서 형의 집에 가보니 참으
로 이해할 수없는 모습을 형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날 술을 좀 먹었는데 잠을
자지 않고 방에서 계속 반복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얼굴을 두손으로 쓸어 내
린다든지, 사방으로 돌아다니려고 한다든지, 어푸어푸하며 이상한 소리를 낸다든
지,)
하여간 이런 형을 진정시키려고 잡아서 뉘여놓으면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 일어서
려곤 했습니다.
형수 말에 의하면 약을 꾸준히 먹은 후 발작은 없어졌는데 가끔 술을 먹은날 저녁
에 잠을 자지 않고 이런 반복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한번은 화장실에만 계
속 들락날락 한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날 새벽 5시가 넘어서야 형이 잠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형의 상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고칠 수는 있는지...?
술이 좋지 않다고 그렇게 옆에서들 이야기 하는데 쇠귀에 경읽는것 같는데 술이
많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형을 돕고, 그 병도 고칠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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