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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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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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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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4년쯤전에 편집증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2년전부터 꾸준히 약을 복용해서 생활은 하고 있습니다만
얼마전부터 증상이 조금씩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증상이 예전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예전에는
말속에 말을 끼워서 자기 얘기를 한다고 하더니
(텔레비젼,라디오,전화기 할것없이 다)
지금은 자기를 의식해서 말하면서 "저"라는 소리를 사람들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텔레비젼에서까지 그런다고
하니 예전처럼 심해지는것이 아닌가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제일 답답한것은 환자인 아내가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것입니다. 다른 어떤 주동자가 다른 사람들을
시켜서 그렇게 사람들이 행동한다고 100% 확신한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지만 그런 아내에게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아무리
설명해도 전혀 듣지를 않습니다.
아내가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그런 방법이나 치료, 프로그램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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