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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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해소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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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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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병력에 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남겼습니다.
상담을 드리게된 이유는 최근들어 생긴 이상한 현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까하여 상담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IMF가 다가온다고 사회가 한참 시끄울 때, 제가 근무하는 회사, 부서
에서도 함께 지내던 동료들이 타의에 의해서 회사를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저는 상사의 배려로 회사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지방에서 서울로 2개월에 걸친 교육을 다니면서 회사가 원하는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97년 12월 - 98년 2월)
그러나 주의의 관심에서도 불구하고 그해 2월에 있었던 시험에 낙방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상한 증세는 2월 시험장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시험 감독관이 교실에 들어온 후, 시험시간과 간략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불안해지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나면서 참을 수가 없
었습니다. 그래서 감독관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갔지만, 보고 싶던
소변은 나오지 않고 마음은 더욱 초조해졌습니다.
그 상태에서 돌아와서 시험지를 받아 보니, 다행히 공부한 부분만 출제되
어 얼마간 지속되는 불안이 답안 작성에 신경을 쏳다가 보니 잊을 수 있었
습니다. 그러나 2교시, 3교시, 4교시 매교시마다 감독관이 들어와서
시험시작종 소리를 기다리는 동안 불안,초조감을 가시지 않아서 1교시와
같이 화장실을 가야만 했고, 가장 중요한 시험 초반을 불안하게 시작하였
습니다. 그러나 잘 봤다고 생각했던 시험에 낙방을 한후에
제 신체에는 또 다른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80KG하던 체중이 일시에 65KG으로 빠지면서 평소 보다도 물을 많이
먹기 시작했고 피로감에 힘이 없는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과거 감염 경험이 있어 감염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 없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시험으로 몸이 허약해진 것으로 알고 한약방을 찾아서
보약을 먹어봤어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든중에 회사에서 실시한
종합 검진을 받으니 당료 수치가 300~400을 넘어간다고 하여
당료가 제 몸에 온 것을 알고서 그 날 이후로 계속 약을 복용하고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내과 선생님께서 약을 계속 복용하고 운동을
해야 된다고 하여 현재 충실히 실천하여 현재는 86-110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에 대한 불안한 현상은 첫번째 시험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98년 2월에 있었던 첫번째 본 시험에서 낙방한후 회사의 지원은 계속
유지되어 그해 3번 남은 시험 모두를 봤지만 전부 다 보기 좋게 낙방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3번 있었는데 올해 첫 시험에서도 똑 같은 현상이 반복되
어 나타났습니다. 올해 두번째 시험에서는 괜찮게지하면서 응시 원서를
제출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까지 갔으나 불안감이 다시 나타났어 교실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시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마지막 시험에는 원서마져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제게 온 불안감 시험시작전에 시작종소리를 기다리면서
오는 소변을 보고 싶다는 불안한 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예전에 학창시절 평온하게 시험을 보았던 그런 상태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평온하게 시험을 보고 합격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매번 시험을 보기전날에 정신과에 찾아가서 안정제 주사와 약을 받았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시험전날 물을 일절 먹지 않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진료를 맡은 선생님의 말씀은 일시적이며 약을 복용하면
좋아 질 것이라 했어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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