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9-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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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공포증이다면 좋으련만 정말 죽을생각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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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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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에이즈 공포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6개월전에 여자와 관계를 했습니다.
근데 콘돔은 착용했고 오럴을 했는데 여자의 분비물이 나온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를 애무하다가 분비물이 입속으로 들어 왔어요.
그리고3주후에 사타구니 임파선이 부었는데 지금도 약간 부어 있어요. 그리고 4개정도 벌레에 물린 것 같이 가려워 긁었더니 좁쌀만한 고름 그러니까 발진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인두염 피곤함 이렇습니다.
근데 관계6주부터 27까지 검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음성이었어요.
음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걱정을 떨치지 못해 엄청난 스트레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화만 와도 가슴이두근두근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정말 뭐라고 할까 하여튼 육체의 힘으로는 견딜수 없는 온 몸이 터질 것 같은 스트레스라고 해야 할 겁니다. 담배를 피워도 몸이 떨리고 손이 떨립니다. 맥박은 항시 빨리 뛰어요 제가 예전엔 1분에 60개가 뛰지 않았는데 지금은 75개정도 뛰구요 혈압도 젊은 사람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선생님 전 에이즈가 아니겠죠?
담담 의사님이 이제는 더이상 임상병리 검사는 필요없고 정 힘드시다면 정신과를 찾으라고 하더군요.
전 이제 항체 검사가 아닌 pcr검사를 받고 싶습니다.
연대에서 검사를 하는데 항체가 생기기전에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계속적인 파업으로 인해 검사도 못하고 있어요.
전20번이나 검사를 했어요.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전 어떻게 이겨 내야죠.
그리고 전 에이즈가 정말 아니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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