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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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문제입니다...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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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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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가 이곳을 찾을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그래도 살다보니 저절로 찾게 되네요...
전 위의 병력을 가진 사람의 와이프되는 사람입니다.
남편때문에 너무 속이 상해서 요즘에는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한상태입니다.그리고 지금 제가 임신중이기도 하구요..
결혼한지는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결혼초부터는 가끔씩 그런 행동들을 보이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나름대로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행복했었어요..물론 지금도 그렇구요..남편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도 궁금하구요 (신랑29,저22)이제부터 말씀드릴께요..
요즘 한창 P.C방이 유행이지 않습니까?? 남편이 2달에 한번정도는 가끔씩 외박을 했었었구요. 그때는 친구들하고 있으니까 뭐 하고 그냥 넘겼었어요.. 그러다가 2달전에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지금까지 쉬고 있습니다..하지만 전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아요..그래서 늘 대하던것처럼 대하고 항상 사랑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죠..그러던중 계획하던 임신이 1달만에 되었어요...서로 기뻤지만..솔직히 전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티는 내지 않았어요.. 직장을 그만두어서 그런지 2틀동안 외박을 하고 (전혀 전화도 할 생각을 안합니다)또 하루들어왔다 잠만자고 또 그다음날 외박하고 계속 그렇게 반복을 해요..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그래서 어디갔다왔냐고 물으면 P.C방에서 밤을 샌다는 거예요....게임에 미친건지..
넘넘 속상해요..뱃속에 아기한테도 스트레스가 전해질까봐 무섭구여...제친구들은 바람난거 아니냐며 그러지만 그건 아니라고 해요..계속 그러지 말라고 그래도 말만 알았다고 그러지 계속 반복되는 일상일 뿐이예요..어쩌면 좋쵸..?넘넘 속상해요..요즘에 남편이 계속 그러니까 결혼을 왜 했나 후회가 엄청 많이 됩니다..그리고 집에 못들어오거나 들어오기 싫으면 걱정하지 않게 전화를 하라고 해도 말만 알았다고 그러지 전혀 할 생각을 안합니다...제 남편의 성격상 문제가 있는걸까요??
넘 속상합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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