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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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너무 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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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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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민거리가 있어서요..
저는 무슨 일만 있으면 긴장을 잘합니다.
사람들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할 때도 다리가 떨리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일로 인해서 큰 일이나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면 가슴이 뛰고 심할 때는 손까지 저리곤 합니다.
제가 무슨 병에 걸려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성격상의 문제라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있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 건데 제가 자꾸 신경질 적인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옆에 지나가는 사람이 좀 크게 대화를 한다던가 아니면 저를 건드리고 지나가면 괜히 신경질이 나서 속으로 " 내가 싸움만 잘하면 한대 때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생깁니다.
왜 이럴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정말로 처음 하는건데....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불행해 졌으면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어쩔때는 내가 미쳤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 자신도 괴롭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이나 할머니, 가족들 한테도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 라는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제 안에 악마가 살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좀 지나면 다시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하고 "내가 미쳤나!"라고 되묻곤 합니다.
제가 봐도 저 자신이 무척 혼란스러워요..
자신감도 없고 그렇다고 착한 것도 아닌것같고...
의사 선생님께서 저의 지금 상태를 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장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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