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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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도 상담후 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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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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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여기 글 쓰신 분들에 비해 달리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 전생에 관심이 많았고, 스스로 느끼기에 성격에 좀 문제가 있다고
보아져서 선생님께 최면요법으로 치료를 받아봤으면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으론 큰 문제도 없는데, 그런 치료를 한다는데 대해 왠지 죄의식
이 느껴집니다. 음.. 그러니까 뭔가 저에게 문제가 있다면 심각하지 않은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 씩씩하게 살아야 하는데 쉽게쉽게 해결해보려는 건 아
닌가 해서이죠..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오로지 성격 하나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보통사람들에 비해 다소 내성적인 부분
들이 있는 것 같아서이죠.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아픔들이
알고 보면 결국 내성적인 부분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제가 저
스스로를 잘 파악하지 못하여, 뭔가 잘못된 방향 (?)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아닌
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객관화 하고 뭔가 고리에서 벗어나 좀더 높
은 위치에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한 마디로 저를 이끌어줄 믿음직한 안
내자 내지는 스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최면같은 것이 아닌 상담을 하고 싶은데
선생님
꼭 정신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있어야 상담하는건 아니죠?
횡설수설 한것 같네요..
그러니까 질문의 요지는
생활에서의 시행착오나 제가 불편을 느끼는 부분들이 분명 원인이 있을텐데 제
가 통찰력이 부족한지 잘 모르겠다는 거죠..
그래서 선생님의 도움을 빌려 스스로를 보다 객관화하고 높은 위치에서 통찰하
여 제 인생을 보다 알차고 아름답게 보내고 싶습니다.
제 문제의 원인을 분명히 파악하고 스스로를 보다 잘 알고 난 후
극복하려는 노력이 가미 되어 진다면 분명 보다 넓고 밝게 살아갈수 있을거라 확
신 합니다.
의사 선생님
제 생각이 맞나요? 그러니까 .. 치료를 통해 제가 원하는 효과(?)가 있는 것인
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너무 추상적인 말일진 모르겠는데, 제 성격이나 환경등의 얘기를 여기서
하자면 너무 장황할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쓰신 글들 읽어 봤는데, 빙의(?)인가 그렇게 된 환자분들이 있다기에
가기가 무섭네요. 괜히 지금 괜찮은 편인데, 들쑤셔서 긁어부스럽 만드는건 아니
가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로 조심스럽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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