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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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말을어디까지믿어야할지..괴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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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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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제남편이전직장에서알게된여자를만나고돌아왔습니다
그여자는나이가46살쯤된유부녀인데자신의가정사가불행하다고
가끔씩남편에게의논을해왔고남편은자신보다나이도많고전직장에서
친하게지내는사이라별다른생각없이전화오면때로귀찮지만전화를받아주곤했답니다.때로는만나서얘기하자할때도있었지만바쁘다고거절하곤했는데얼마전직장에서귀가중그여자에게서전화가걸려와
죽고싶다,괴롭다,이혼직전이다만나서얘기하고싶다해서마침가까운
거리라만나러갔답니다.잠깐얼굴보고얘기만하다가온다고도로가에차를세우고얘기하다가너무추워차안에서얘기를나눴는데그여자가괴롭고살고싶지않다면서남편의손을잡기에남편도손을잡아준모양인데
후에제가그얘기를들었을때너무충격이었습니다결혼8년동안한번도여자관계로속썩인일이없었는데자신보다8살이나많은여자의손을잡고얘기를나누고..제남편은절대여자로생각지도않았고그렇기에다른일은있을수없고그날은너무괴로와해마침집으로오던중가까운거리라만나서얘기를나눴다합니다손을잡은일도단지힘들어하는구나해서였다는데저는그말을믿을수가없네요.남편의변명아닌변명이믿어지다가도저혼자있으면그이상진전된관계인것도같고너무힘드네요
제가너무힘들어하고다른이상한관계로까지의심하니까남편도경솔하게행동했다며몹시후회하는눈치입니다
선생님,남녀사이에손을잡고얘기를나눴다면그것도차안에서단둘인데어떻게
아무런감정이일어나지않을까요?
남들이들었을때별일아닌것같다하시겠지만저는남편에대한신뢰가무너져버려더이상살고싶지않습니다.제가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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