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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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면 치료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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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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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8년차 주부입니다.1남 2녀의 장녀고 시댁에서는 맏며느리 입니다.저희 네식구는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시댁만 다녀오면 마음이 무겁고 그곳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이 자꾸 떠올라 며칠은 불편합니다. 5년동안은 정말 효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전화드리고 매주말마다 가서 자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동갑내기 동서가 들어왔는데 어머니의 편애속에 상처를 많이 받아 갈수록 제자신을 학대하니까 만나기가 두렵습니다. 참고로 동서는 어머니 친구딸입니다.저는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고 주위 시댁어른들께도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요즈음은 살아온 날이 시댁에 바쳤던 정열이 억울합니다. 집에서 전화통만 붙들고 살고 있습니다. 이사람 저사람에게 계속 제 속이야기를 하게됩니다.이것도 일종의 정신질환인것처럼 생각이 듭니다. 나도모르게 전화에 자꾸 손이가고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이고 있습니다. 요즈음도 시댁식구들과 거의 매주 다같이 만나는데 잠시만이라도 멀리떨어져 살고 싶습니다. 차별대우를 도저히 견디기가 힘듭니다. 저의 성격장애 일까요.남편과는 사이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주위 상황이 너무괴롭고 억울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생각을 하고 맏며느리로서 의무만 있지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괴롭고 억울합니다. 주위에서 제가 동서보다 더낫다고 다 인정을 하는데도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데도 신경이 써집니다. 동서가 반말 비슷하게 하고 인사도 잘 안합니다.선생님 제가 어떻게 해야 잘 극복 할 수 있을지 도와주세요.정신질환이라면 치료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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