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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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너무나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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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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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제동생이 병원에서도 왜그런지를 모르겠다고 해서 너무 답답해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난소물혹이 생겼다고 안산 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수술한자리가 아프다고 해서 온갖검사를 다 받았습니다.
대장검사며 CT는 두번찍고 등등 하지만 아무이상이 없다하여 집으로 와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밤에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입술이 새파래지고 손발을 다떨고 정말 식구들이 너무놀래서 난리가 아니었습니
다.
한밤중에 응급실로 실려가서도 한차례 다시 그랬습니다.
엄마는 울고...
한 2~3년전에도 항상 가슴이 답답하고 가끔 그런 비슷한 발작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머리MRI며 모든검사를 다했지만 신경적으로 그런거 같다고 해
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후 아무일 없다가 이번 수술을 받으면서 2~3년전에 나타났던 증세가 다시나타났
습니다. 지금도 고대병원에 입원중인데 의사들도 특이한 성격이라는 말밖에...
간질이나 그런건 절대아니고 신경적으로 예민해서 그렇다는데 사실 제 동생성격이
누가 뭐라해도 꾹꾹참다가 한번에 화를내면 무섭도록 냅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약간 아둔한 성격이라 대인관계에서도 그런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아픈애를 데리고 이병원 저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무리인것 같아 우선 멜
로 상담신청을 합니다.
이런환자들도 찾아오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빠른 답변 해주시면 가족들 모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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