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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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이 짜증이 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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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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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딸아이와 단 둘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혼자 생활을 한지는 3년이 넘
었구요. 그런데 언제부터 인가 모든생활이 힘들단 생각에 사로잡혀 누구와도 만나
고 싶지도 않고 자신감도 상실해 버렸어요. 아이를 생각하면 열심히 잘살아야 하
는데 생각은 앞서지만 혼자라는 상실감에 빠져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어요.
얼마전 식구들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을 당한뒤로는 더 심해졌다고 해야겠지
요. 자꾸 죽고 싶다는 생각과 모든일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되어요.
전 어려서 부터 사람들에게 착하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그래서 제 자신도 착한 사
람인줄만 알고 살아 왔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것 같지가 않아요. 뒤돌아 서서
생각을 하면 내가 잘못을 했구나 너무 생각을 나쁜쪽으로 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도 당장 어떤 상황이라도 발생하면 저 사람이 나에게 왜 그럴까가 아니라 나쁜X..
이란 생각이 먼저 들고 그사람들도 나쁘게 되어야 한다고 나혼자 빌기까지 하고
있어요.그런 상황에서는 내생각이 모두 맞게 생각이 되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하는지 궁금해요.
전 사실 한가하게 치료나 받으며 살아야 할 시간도 없는 사람입니다.
돈을 벌어야 할 입장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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