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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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용기를 잃었습니다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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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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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tv에서 선생님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한번 상담을 해 볼까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인터넷에 홈 페이지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정말 기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전 어릴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심하게 맞는 장면과 피흘리며 울
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후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전 어
릴때부터 가정의 행복을 한번도 느끼지 못하며 자랐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할 나이도 되었는데 제가 사랑하던사람이 청혼을 했을
때 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결국 부담스러워서 헤어지게 되었죠
이제 사랑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버릴 정도로 전 용기
도 없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전 두려워요 제 결혼생활도 그렇게 불행해 지면 어쩌나 그리고 자식까지 불행하
면 어쩌나 하구요 제가 받은 상처 또 받으면 어쩌나 하구요
일에 있어서도 자신이 없습니다
용기가 나지를 않네요 어릴때의 기억을 지우고 싶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선생님 저도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하죠 답답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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