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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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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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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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개월 전에 스토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그이후 계속 누군가가 저를 감시를 하는 것만 같아 불안하고 그럴때면 술에 의존
하며 순간 고비를 넘기곤 합니다. 밤낮없이 수시로 전화를 해대는 통에 지금은 전
화벨소리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주 통화내용은 "네가 전화하는데 왜 안받냐. 니가 어디에 사는지 다 안다"는 식으
로 자신의 하소연을 매일 틀어놓기도 하고 화를 냈다가 욕을 했습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 하더라도 관계법마저 미흡해 헛수고만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난뒤부터 저는 핸드폰 수신자 확인 서비스를 신청, 모르는 번호
가 입력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합니다.
술만 마시면 여기저기 전화를 걸여 욕을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바같출입을 할경우 누군가 따라오는 것만 같아 불안하고 밤시간엔 외출을 하지 못
합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 만남도 줄었구요.
외향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편이었는데 지금은 성격또한 변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은 해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건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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