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29 18:11
|
지난 한해,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
 조회 : 3,146
|
안녕하세요? 어제 최면치료차 뵙고 미처 인사를 못 드려 이렇게 글로 대신하게 되
었습니다.그러고보니 선생님을 찾아뵙고 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한달쯤 후면 꼭 1
년이 되는군요.작년 이맘때를 뒤돌아보면... 아~ 참 힘이 들었습니다.`나`다움을
잃어버리고 여러증상들에 말로 형언할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고 또한 두려웠습니
다.그리고 그 이유를 제대로 알 수 없었기에 더욱 혼란스러웠었죠.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은...상상이상으로 좋아지고 있어서(진행형) 오히려 얼떨떨할 정도랍니
다.마치 아무리 닦아내도 금새 생겨버리고 마는 성에처럼,스스로 이겨내려고 아무
리 발버둥쳐도 혼란스럽기만 할뿐 아무 소용이 없었는데,봄이 오면 눈이 녹듯 너
무나 자연스레 창문의 성에가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며 창 너머 제 모습이 어렴풋
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지금껏 4번의 최면치료동안 단 한번도 완전히 몰입이 되었
던 적은 없었지만,신기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면치료이후 빠른 속도로 좋아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최면도중 머리속을 맴도는 타원의 움직임, 손의 마
비,집에 와서 경험했던 한시간 가량의 아랫배와 허리를 감싸고 도는 뜨거운 기운,
쏟아지는 잠...그런 증상들이 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치료과정중 일어나는 것이
라고 믿고 싶습니다.어제도 최면도중, 두번째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에 마비가 왔었
는데 혹 손을 겹쳐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
다. 그런데 그후 서너시간가량 오른손과 손목, 팔등이 뭐랄까 약간의 마비와 뻐근
함, 차가움 그런 증상들이 있었습니다.지금도 조금은 그래요.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빛을 상상하고는 있지만 아직 뻐근하네요.이제껏 한번도 손이 마비되는
따위의 일은 없었는데,이상하죠? 선생님, 저보다 더 힘든 분들도 많을텐데 치
료 당겨주신것 너무 감사드리구요,또한 .......감사드려요.앞으로 더욱 선생님께
감사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빨리 좋아졌으면 하는 욕심*^^*)건강하시구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더불어 많은 발전과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