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1-0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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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의 이상한 관계를 끝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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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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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2남을 둔 준재벌급의 부유한 주부 입니다.저는 27첫결혼에 실폐한 후로 줄
곳 언니집일을 돌보며 (물론 메이컵을 하며 잘 나가던 때도 있었구요)살았는데,1
년전에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읍니다.언니는 늘 말을 번복합니다.그리구,자신에
게 충성하지 않을땐 입으로 그사람을 바보로 만들고야 맙니다.양말 한 짝도 제 허
락 없인 사지 못 합니다.쇼핑때는 다 골라주고 무거우면 들어 주고 집까지 따라가
서 다 코디네이터까지 해 주고 옵니다.수시로 외출이 있을땐 메이컵도 해주고,집
도 봐주고 애들은 어릴때부터 봐 왔기에,당연하구요.그런데 그렇게 물질로 주는
대신 사람을 괴롭힙니다.제가 다녀가면 사사건건 있었던 소소한 얘기까지,다른 언
니에게(3명이 더 있읍니다)생트집을 잡고 얘기 해서 전부 제 욕을 하게 만들고 절
대 제 귀에는 들어 가면 안 된다구 신신당부까지 하고 있읍니다.물론 다른 언니
와 엄마는 언니 전화만 오면 늘 1시간씩 들어 줘야 하니 괴로워들 합니다.그래 놓
구,제게는 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1시간이 넘게 또 전화로 얘길 합니다.그리구
언니는 늘 불만,불평에 사로 잡혀 있구,어느 누구도 좋다고 평가 하질 않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엔 복에 겹고 하는일이 없구 살림은 가정부가 그외는 전부
제가 해 주고 있으니 더 그런인간이 되었다고 합니다.저는 2년전 부터 두가지 병
이 생겨 일을 관두고 있었는데(이혼후 계속 부모님과 살았구요)그때부턴 더 많이
붙어 다녀야 했구요,그럴수록 제 괴로움은 더 커지기만 합니다.언니의 이중성에.
너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해서 이젠 질리고 기도 안찬 지경이 되었구요.어떻게
서든지 언니와 연락을 끊고 지내면 또 연락을 합니다,물론 생활비 50만원과 집에
먹을거 챙겨 주고 백화점쇼핑을 가자면서,그런식으로 또 따라가면 등신을 만들구,
남들이 저를 칭찬 하는 꼴을 못 봅니다.부모님은 연로 하시니 저를 돌 본다는 이
유로 언니를 탓 한번 못하고 있구요,형부도 언니를 정신과 치료 받으라 한적이 있
읍니다.물론 화를 냈었구요.결국 1년전에 비어 있던언니네 작은 아파트에 몸만 들
어와 살고 있구,생활비를 받으며,여러가지일을 봐 주고 삽니다.저는 요구 한적도
없었구.언니가 그렇게 일을 만들고 하라고 합니다...항상!
그때부터는 뭐든지 돈주고 아파트까지 줬는데,어떤 말도 못하게 하고 돈벌기가 얼
마나 어려운지 모른다는 말을 자주 하기도 합니다.지금 제 나이도 38이고 언니는
43이구 갈수록 언니의 악담과 비아냥거림에 시달려 제가 이 끈을 끊으려하면 언니
가 놓아주질 않습니다.다른사람 앞에서도 저는 시집을 가도 언니주위를 벗어 나
면 절대 안 된다고 그러구요.일방적으루 너무 사람을 구속하구 자기 도움으로 산
다고 너무 무시만 합니다.그런 관계가 17년이나 되었읍니다.이 아파트에 들어 오
기까지도 몇번이나 말을 번복했었는지요,그리구 1년전부턴 제 가게를 차려 준다
고 사람들 앞에 큰소리 쳤다가,그것 또한 지금까지 번복하면서 저를 욕 합니다.저
는 입도 띈 적이 없는데요.모든걸 전부 남의 탓이라고 합니다,늘....
언니의 결혼도 정상은 아니었읍니다.형부가 두 여자를 사귀고 있었는데,기어이 옛
날 장희빈이 그랬던 방식의 양밥이란걸 하구,결혼해서인지 사랑 받지 못하구 살
고 있읍니다.늘 하기싫었던 결혼을 해서,형부가 자기를 싫어 한다고 하구요.저는
완전 사기결혼으로 6개월만에 친정으로 돌아 왔었구요.지금 심정은 형부에게 모
든 행동을 얘기하고 도움 받을까 싶기도 하구,이 선에서 남남이 될까도 생각 중
이거든요.부디 현명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참고로 언니는 자신을 굉장히 싫어
하구,뚱뚱합니다.저는 날씬하구 나이를 28로 볼 정도로 꽤 참하구 이쁘다는,천상
여자란 소리를 많이 듣고 있읍니다.제기 이정도 아니면 언니는 자기 체면에 저를
데리고 다니지도 않을 거란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다시 힘들기도 하겠지만 제 일
을 하러 나갈까 생각도 하구요,그러면 차츰 잘 만날 수 없어 지니까요.사실 메이
컵일을 하면서도 쉬는날은 꼭 따라 가야 했읍니다.......두서 없는 고충만 늘어
놓아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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