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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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우울증의 완치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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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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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 쌍둥이 형 - "우울증"
고등학교 졸업후 항공기 기술자격증 학원을 2년 다녔는데, 2년째 다른 친구는 시
험에 합격되는 데, 자신은 따지 못한 것에 대한 우울증 증세로 "자격증 하나만 있
으면 좋겠다"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방에서 안 나오고 "빙의" - 무언가 들어온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치 : 집에서 "상계백병원 신경정신과 치료"를 약 1개월 정도 입원 치료 받은후,
대학시험을 억지로 보게 붙은 후 전문대를 다니다가 현재 군 입대중입니다. 일병
때까지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였는데 - 군 동기가 둘인데 한명이 다른 부대로
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평온한 상태에서 군복무중에 있습니다.
(상병으로 군복무중)
동생 - "조울증"
형이 먼저 병을 앓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고등학
교 졸업후 춘천의 전문대를 졸업하고 대진대에 진학했습니다. 동생의 이야기를 들
어보면, 대진대의 학교생활은 이전과 많이 달랐으며, 자신이 이 어려운 학교생활
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 친구분 회사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는 정장과 친구들의 부러움이 동
생의 기분을 붕뜨게(조증) 상태로 간 것 같습니다. 이때는 주로 늦게 집에 귀가하
고 자신감이 넘쳐 있었고 조금은 정도를 지나친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회
사에서 회사의 사장의 아들과 함께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우울증)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회사를 가기 싫어 하고 대인관계 기피등을 보였
습니다. 그로인해 부모님의 걱정으로 동생도 같은 병원에서 약 15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후 통원치료 2주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 행동이 일상적으로 돌아와 약을 끊
고 다니던 회사는 그만두고 공익근무요원을 신청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생은 약 1주일전의 일입니다.(조증의 재발 - 약 끊은지 약 6개월만)
입대를 앞두고 오락실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밤에 동전교환하기)를 하게 되었습니
다. - 오늘 (10/5) 부터 약 20일전
아침에 늦게 오고, 해서 부모님은 잠을 안자는 동생을 걱정했지만, 그냥 동생이
일이 좋아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시켰던 사장님의 말씀은 동생
의 행동이 종업원의 업무를 뛰어 넘어 사장이 해야할 일까지도 스스럼없이 했다고
합니다. 잘못을 이야기하면, 그자리에서는 잘못을 시인하고도 뒤를 돌아서서는 다
시 같은 일을 반복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오락실 사장과의 충돌로 서로 손지
검까지 오고 가고, 이런일이 여러번 되어서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때의 행동중에 약간의 "스토커"의 경향을 보였습니다. 처음 경찰서에서 잘 지내보
자는 합의와 오락실에 가지않겠다고 하고도 계속 가서 영업방해 및 손님과의 싸
움, 사장과의 재싸움으로 현재 경찰서에서는 사건기록중입니다. 다행이 지금은 병
원치료 사레를 들어서 큰 문제가 발생되지는 않을 단계까지 처리가 되었고, 현재
동생은 같은병원(상계백병원)신경정신과 보호병동에서 입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2개월 진단) 지금은 정서를 조정하지 못하는 이 병에 대해 현재 부모님도 인식을
달리 하시는 중에 있습니다.
질문 사항 : 조울증에 대해서 알아본 바,
상당히 재발의 가능성이 크며, 유전적 요소가 강하며, 특히 조울증의 경우는 싸이
클을 이루며, 재대로 치료가 안되는 경우, 이 싸이클의 주기가 점점 짧아진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한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병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심정으로는 당신의 자식을 계속 병원에 두는 것이 원하지 않으시
고 신경정신과 치료를 꺼려하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알고 싶습니다.
실제로 이병(조울증/ 우울증)은 완치가 가능한 것입니까?
만약 완치가 가능하지 않다면, 어떻게 이 병을 다스려야 합니까?
평생을 신경정신과의 약에 의존해서 복용을 하면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는 어리지만, 만약 동생이 장가를 가거나 가족을 이끌고 살아가다가 이런 병
에 걸린다면 큰일이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본인이 이병을 알고 자신들이 이병을 다스리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즉 본인이 자신의 증세에 이상을 느끼고 약의 복용을 조절한다거나 하면서 말입니
다.
그리고 오늘 18일에 방위소집입대가 있습니다. 4주간의 훈련을 받고 집에서 통근
하면서 공공근로에 들어갑니다. 현재의 상태로 4주간의 많은 전우들과의 훈련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 도와주십시요. 의사선생님의 날카로운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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