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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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신에대한 답변)입이벌어지는데 잘 다물어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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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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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전자에 다니는 회사원이고 저의 조카는 대학 1학년에서
지금은 휴학을 한 저의 조카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저의 조카의 이상한 증상에 대하여 말씀을드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내용을 전합니다......꼭 답변을 기다리겠읍니다
질문드릴 것은 다름이 아니라 조카가 1~2년전부터 손, 발 을 약간씩 떨기
시작했고
(그때는 버릇인줄 알았습니다)
입도 약간 "쩝쩝" 소리를 내더니 최근 99년 1월경부터 많이 심하여지기 시작하였
고
지금은 자기도모르게(?) 입이 벌어지고 (하품하듯이)
입이 벌어지면 자기의 의지로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애를써도 다물어지지 않고 지금은 짧게는 30초 정도에서 길게는 3~4분 정
도 지속이됩니다
주기는 일정하지는 않지만 평균 5분에 한번정도 일어납니다
물론 입이 벌어진 상황에서도 손, 발 (몸 전체?) 가 떨며, 그때의 정신은 온전한
상태임
(주위에서 말하는 모든 내용을 잘 알아 듯고 있음)
입이 벌어지지않으면 정상인과 같으나 몸이 떨림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식사를 잘 못하는 형편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병원에 간다면 어떤과로 가야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 조카의 성격은 내성적(제가볼땐)
. 조카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거의 큼
. 중학교땐 공부를 잘했으나 어느때부턴가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짐
(성적이 떨어진데 대하여 아빠에게 거짓말을함 거짓기간-3년정도)
. 내심 불안한 맘이 가슴속 에 많았음.
. 아빠의 완고한 성격(완벽에가까움) 으로 인하여 주변에서 는 쉽게 가까이 하기
가
어려운 상대라고 봄
. 중학교 3학년 정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경 심한 정신적인 충격(가정환경)을 받은
듯함.
. 조카가 집에 가기를 싫어함
. 아빠를 상당히 겁을냄
. 아빠는 말이 없는 편이고 술을 드시면 주사가 있음.
. 엄마는 약간 남성적이고 여성스러운 맛이 별로없음.
. 총체적으로 자식에대한 애뜻한 맛(표현력)이 별로없음
. 그런데 두분다 예기를 해보면 실제 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외적인 표현력(다정다감함)이 많이없음
위의 참고의 내용은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입니다
어려우시지만 꼭 답변을 바라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신내용)그동안 병원에 한 번도 안 갔었는지 궁금하군요. 만약 갔었다면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도 요.
이런 이상한 증상들은 정신질환에서도 나타나지만 다중인격과 빙의현상에서도 심
심 찮게
볼 수 있습니다.
조카의 지금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고 휴학을 한 이유도 알 수 있으면 좋겠군요.
역시 원인을 찾아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원 인을 찾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첫 발자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카의 어린 시절 과 주변상황은 다중인격과 빙의를 의심해볼 수 있는 충분한 이
유가 됩니다.
(회신내용에대한 답변)
이렇게 관심과 답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동안 병원은 몇군델 갔습니다
첫번째로 대구에 있는 동산의료원입니다
거기에서는 CT 검사, 심전도 검사 , MRI검사 , 뇌파검사, 피 검사 등을 하였습
니다
결과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대구에 신경외과에서 있었으며,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으며 병 명도 잘 모
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서울 경희 의료원의 신경 외과에서 약 2주일쯤 입원 해 있었으나 별 차도가 없어
서
제가 보기엔 이병이 정신과 쪽으로 더 가깝다고 판단하여 일단 경희 의료원의 한
방 쪽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상태를 보더니 바로 신경 정신과 쪽으로 연결하여 거기에서 2
주일 정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하루에 3~4회정도 입을 벌릴 정도 였습
니다
병원에서는 거기에쓰는 약이 약 10종 정도 있는데 이것 저것 써 보는 중이라고 하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집에 있으면서 환경도 바꾸고 생각도 바뀌면 좀 어떨까 하여
저의집에 약 2주간 있으면서 약을 타서 먹기로 하였읍니다
그러다가 약을 바꿔먹은후로 예전처럼 심하여졌으며 그래서 다시 처음 쓰던 약으
로
바꾸었으나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여의도 성모 병원에서 수술로 가능하다고 하여
그쪽으로가서 수술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담당 의사분과 상담을 하여보니 너무나 위험한 수술이었고 잘못되면 반신
불구 까지도
될수있다고하여 수술을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수술로는 완치는 안되고 약간 좋아지는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카를 시골로 데려가서 거기서 마음의 안정과 다른 민간 요법을 찾
아보기로 하였으나
너무심하여 일단 경희의료원에서 좀 좋아지게 되면 그때 가기로 하고 지금 다시
경희의료원에
입원하여있습니다
조카는 입이 벌어지는 관계로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입이 자꾸 벌어져서 거기에
에너지를
모두소비하니깐 몸에 힘 거의 없습니다. 물론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저의 생각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만 할것같습니다.
현재 조카의 상태는 맘이 편안하면 입이 벌어짐이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자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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