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8-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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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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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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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살의 전문대 휴학생이랍니다
성별은 남자구요
지금은 얼마남지 않은 시험을 준비하고있답니다
제가 자문을 구하고 싶은 대상은 저의 동생이구요
성별은 여자이고 나이는 23이랍니다
지금은 4년제 대학을 한학기 남겨두고 방학중이랍니다
제가 첨에 올린 글을 읽어보셨겠지만 다시 한번더 적겠습니다
저번달 그러니까
7월 말입니다
동생이 시내에 있는 나이트에서 디제이를 본다고
오라고하더군요
몰랐는데 벌써 말없이 나이트를 간지 며칠되었습니다
친구와 일이있어서 들렀다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생각하고는 다르더군요
저는거기서 전까지 보지 못했던 동생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옷차림도 그렇고 몸에 치장한것도 그렇고
춤을 추는모습들고 전과는 다른모습들이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여동생이 그런모습을하고 춤을추고있었다면
아마 화부터 났을겁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저한테 멀보여줄라고 오라고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자신이 춤을 추면서 행복을느끼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고 하더군요
앉아서 보면서 행복해하는구나 하는 생각은 저도 조금 들었습니다
앞에 동생의 친구가 같이 춤을 추고있었는데
친구는 그자리에 있는것 자체를 싫어하더군요
친구들마저 그런동생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상을 찌푸리는상황에서 저에게 춤을 추며 행복해하는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하더군요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려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전혀 말을 듣지 않더군요
그날이 동생이 나이트를 간지 사흘째였습니다
그날전에도 가기싫어하는친구들을 데리고 갔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또가더군요
다시 가서 데리고나왔습니다
시내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시켰습니다
친구들도 걱정이 되서 다 모여있더군요
잘되는거같더군요
겉으로는요
하지만 변하는건 없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카드로 옷을사고 나이트를 같이 갈사람이 없으니
혼자가서 아는사람이란아는사람한테는전부다 오라고 하더군요
술이 공짜라면서요
그러면서 자신의 카드로 돈을지불했답니다
그것도 가장 비싼 술을 마시고요
집에선 어머니께 눈을 부릅뜨고 대들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동생에게 어릴때 장난으로 때린거말고는
첨으로 손을댔습니다
지금 20일이 되어가는 날들중에서 두번을 손을댔습니다
제가 제 분을 못참았는지도 모릅니다
요며칠 집에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마도 제가 무서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맞는것이 무서워서요
그러면서 자신이 아는곳이라는곳은 다 들르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
주변에선 자기가 생각이 바뀌어서 자기발로 걸어들어오기 전까지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그렇게도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대체 갑자기 동생이 왜그럴까 하고 생각 해본답니다
친구를 잘못만나서일까
그래서 첨에 나이트를같이갔던 친구도 의심을 해보았지만
그친구도 가기싫은거 동생이 하도 가자고 해서 갔었다고 하더군요
그럼 정말 춤이 좋아서그런걸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첨에 동생에게 그럼 니가 정말 춤이 좋으면 학원을 보내줄테니까
여기는 오지말거라
그러니까 자신도 나 학원에 가면 여기안올꺼다 그렇게 말을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다시 나이트를가서 거기서 가장 비싼술을 마셨더군요
정말춤 그자체를 좋아하는것은 아닌거같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나이이지만
커가면서 한번씩그럴수있다고 생각은합니다
저도 부모님께반항하고그럴때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제가볼때는 정도가지나칩니다
아버지께서 계셨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동생을 아버지께서 많이 생각해주셨거든요
아버지께서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시에 돌아가셨답니다
병으로 몇달을 고생하시구요
어머니께서는 지금 제일많이 고민하시고 걱정하십니다
저한테는 이것이 미쳤는갑다 눈에서 살기가 돈다 면서
어디 가둬놨으면 좋것다
하시면서도 동생이 들어오면 저보고 이건 달개야한다
그냥 하는데로 가만히 냅두고 보자 하십니다
부모라서 그런것이겠죠
이정도면 답변을 받을수있는 정도의글이 되었는지 몰겠습니다
적다보니 꽤적은거같군요
그럼 자문을 구하겠습니다
웃음이란것이 이렇게 어려운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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