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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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증인지.. 의처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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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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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인은 아니구요 저희 오빠의 문제로 글올립니다.
저의 오빠는 건축설계를 하는 사람으로 일년전 결혼을하고 지금은 돐안된 여자아기의 아빠입니다.
평상시 성격이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정말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그런사람인데 집에서 가끔 보여지는 모습은 부모님에게나 그리고 부인한테 함부로 대하거나 말을 심하게 하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잘해줄때는 정말 간도 빼줄듯이 한다고나 할까요..
결혼전에 부모님에게도 그리 좋은 아들은 아니었으나 자라오는 과정에서 보면 마음은 착하고 정도 많고 그랬지요.
요즘 걱정은 술을 많이 먹는다는 것입니다.
거의 하루걸러 하루씩 먹거나 집에서 혼자 술을 사와서 먹는 경우가 다반사구요.. 주량은 정말 정신이 없을때까지 마십니다.
술을 마시면 부인에게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심지어 잘 알지도 못하는 옆집남자와 의심을 한답니다.
이혼하자는 말이나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거나 위자료없이 이혼을 하자고 한답니다.
참고로 저희 새언니는 생전 남에게 화한번 못내는 정말 순하고 착하디 착한 사람이구요, 저희 오빠 보다 3살 연상의 대학선배랍니다.
물론 결혼은 저희 오빠가 먼저하자고 했구여..
언니에게 문제라면 오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순종적으로 기다려준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점점 상태가 심각해져서요.
과격해지고 옆의 사람을 못살게 하거든여.
심지어 얼굴도 모르는 옆집남자를 칼로... 어떻게 한다고 한답니다.
언니가 행실이 않좋다고 그러는데 저희와 3분도 안떨어진 곳에 사는사람을 늘 함께 있는데 그럴만한 시간도 여유도 없는데 의심을 하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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