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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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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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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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랜 정신질환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환자입니다.
언제나 부정적인 관념들에 사로잡혀 있고, 그런 것들에 대한 각성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고, 선생님 저서를 통해 많은 부분 삶에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삼고 있어, 깊이 감사를 드리며, 의문점이 있어 질문합니다.
-- 고통과 행복, 크고 작음, 전쟁과 평화 처럼 내 고통도 우주라는 질서속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허나, 저는 고통이 싫고 벗어나고 싶은게 간절하지만, 제가 낫게 되면
글쎄요, 지나친 망상일 수 있으나, 제게 있던 고통의 부분을 다른 사람이
겪게 되진 않을까요? 이것도 부정적인 관념이라 생각하지만,
나의 욕심으로 다른 사람이 결국 피해를 보게 되는건 아닌지요?
결국 답을 알고 있으면서 확인하는 것처럼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서에서 " 모든 부정적 감정과 사고는 허상이다."
와 " 모든것에 초연하면서도, 동시에 무한한 애정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는 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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