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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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자위행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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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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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 6개월된 주부입니다.
남편이 포르노비디오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신혼초 제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저 몰래 보고 자위를 하곤하다
제게 몇 번 들킨 적이 있습니다.
제가 솔직히 좀 기분나쁘고 했더니 다른 남자들도 다들하는데 기분나빠하는게 이
해가 안된다며, 기분나쁘면 너도 자위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 후로도 한 달에 한 번정도는 그 일로 크게 다투곤 했답니다.
(진지하게 남편과 얘기를 할려고 해도 그 얘기만 꺼내면 남편이 평소와 틀리게
엄청나게 화를 내곤합니다.)
그 때문인지 집에서는 비디오나 인터넷 뒤지는 일도 자제하는 것같습니다.
그 후로 차츰 부부관계 횟수도 줄어들고 있구요.
제가 먼저 하자고 해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곤하다며,
요즘은 회사에서 인터넷을 보는 것같습니다.(낮시간동안은 남편 혼자 사무실에
있는 편입니다) 가끔 팬티에 휴지가 묻어오곤 하거든요.
저와의 관계에서 만족을 못하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솔직히 진심
으로 만족하는게 아닌데 제가 듣기 좋으라고 그런 것같기도 합니다.)
부부관계횟수도 자꾸 줄어들고, 남편이 회사에서 인터넷 뒤지며 자위를 했다고
생각하니 자꾸 짜증만 납니다.
이런 제 반응이 정상이 아닌건지 ......
어떻게 남편을 이해해야 할지......
제 기분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걱정입니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이런 찜찜한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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