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0-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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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조울증은 아닌지...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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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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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인데요. 좀 우울할때랑 기분좋을때랑
성격이 너무 다른거 같아요. 친구들도 항상 기분에 따라 너무 행동이 다르다고
놀라기도 많이 하구요. 어떤 날은 계속 살기 실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우울
하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갑자기 미친듯이 웃으면서 쓸데없이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별거 아닌일에도 쉽게 흥분하곤 하고...
얼마전에 심리검사 비슷한걸 했었는데, 거기서도 감정의 기복이 꽤 심한 편이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이랬던게 아니고, 중학교 들어오고 나서 어떤 사건이
있은 후부터 조금씩 성격이 바뀌다가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조
금 내성적이지만 나름대로 활발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요. 중학교때
의 사건이 제 "자존심과 자신감"을 무너뜨린 사건 이어서..아무래도 그때의
사건이 연관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런 일로 인해 사람 성격이 바뀌는
경우도 있나요?
다 제 성격이긴 하지만 가끔 너무 우울해하거나 흥분하면 그러다 가끔 머리에서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멍해지곤 합니다. 자꾸 내가 어떤 존재
인지 자아도 분명치 못해지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게 조울증 증세인가요? 아니면
그냥 청소년기의 증세같은건가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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