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0-15 15:30
|
다름이 아니라 집안문제 때문에요...
|
 |
 조회 : 2,240
|
안녕하세요?
집안 문제가 복잡해서 하도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대충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예전엔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아버지
의 사업실패로 지금은 지하실(400만원짜리)로 쫒겨오듯이 이사왔습니다.
그나마 이집도 생활력이 남달리 강하신 어머니 덕택에 유지되고 살아가고 있는것
입니다. 아버지(전 이제 그인간이라는말을씁니다.물론 대화따위는 그만둔지 두달
정도 됐죠.)는 술을 무척좋아하시고, 게으르고(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앉아서
뭘 하는걸 못봤습니다...신문이며 책이며 누워서...그러다가 잠들죠),공부는 무척
이나 잘했었기에 서울대 법대를 다니고,사법고시까지 봐서 2차까지는 붙었다더군
요. 얼굴이 호남자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인상이 좋습니다, 하지만 욱하는 성격
이 있어서 어머니랑 싸우다가(물론 누워서 신문보면서 대꾸도 안함) 칼들고 찌른
다고 덤빈적도 3번 있습니다.다행히 제가 있었지만...이 인간이 사업을 한다고 지
금까지 저 난리지만 항상 밖에서는 사기꾼소리만 듣고 집에는 압류딱지 붙이고(뻔
뻔히 찢더군요...) 최고장날아오고, 빚쟁이 들이 날 붙잡고 하두 귀찮게 해서 저
도 싸우다가 경찰서에 한번 갔다왔죠, 이 인간은 빚쟁이가 오면 장롱속에 숨거나
창문으로 도망칩니다.저랑 할머니만 남겨두고,,,한번은 빚쟁이가 마루에서 15일정
도 살다가(가족들 전부 데리고)간적도 있습니다. 그 인간때문에 집 날렸다는군요
그 와중에도 어머니가 따지려고 전화했지만, 여자가 집에 밤늦게까지 안들어간다
고 되려 화를 냈다더군요. 엄마는 참으로 생활력이 강하셔서 저 어릴적부터 남대
문 새벽시장에 나가셔서 일하시고 식당에서도 일하시고 지금은 보험회사를 다닌
지 5년이 되셔서 250만원정도를 버실정도로 남자 못지 않습니다. 지금도 매달
1000만원에 가까운돈을 끌어다 막고 계시죠(전부 저 인간이 거짓말로 빗을 지게
한것입니다. 돈 없으면 공사 못따온다든지, 내주(다음주)에 다되..이러면서) ,지
금사는 집으로 이사오면서도 저인간은 돈하나 안보탠 주제에 사촌이 사업망할거
같다면서 2000만원이란 돈을 빌려준 사실도 밝혀냈습니다.한마디 상의도 안했죠
제가 우리빚이 산더미인데 무슨짓이냐? 고따져도,,,우리가 무슨빛이 있냐? 그리
고 사촌이 어려운데 우리가 조금 어려운게 낫지 않느냐..이러더군요. 전 그당시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집안사정을 잘몰랐죠...알고봤더니. 이인간은 자기가 진 빗
이 뭔지도 모르고 어머니가 매달 그것떄문에 심각한 스트레스로 살아간다는것도
모르더군요(제가 종이에다가 빗목록을 적어서 한번 물어봤었죠) 오히려 우리가 어
려운것은 엄마가 카드 씀씀이가 해퍼서라면서...자기가 곧 1000만원쯤 생기는데
카드 전부 막고 가위로 짜른다고,,결과는 천만원은 커녕 회사다닌다고 거짓말만
했습니다(오히려 치질로 걷지도 못하게 되니까 카드를 찾더군요..수술비,입원비
엄마가 다 냈죠,,,)제가 제대하고 일년동안 딱 70만원 가져왔습니다.엄마한텐 아
침마다 만원만 두고가 오천원만 두고가 이런식으로 계속 타다씀. 그래도 자기는
끝까지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뻔뻔히 거짓말을 하는데...알아볼 방도는 없습니
다..단지 아는사람이 대충 귀뜸을 해줘서요,월급을 왜 안가져오냐고 하면,,안주는
데 죽여 살려? 항상 이말로 넘어갑니다(아니면 안되는걸 어쩌냐? 이말하면 대화
는 끝납니다,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라는건 아니까요..) 약속은너무 잘합니다,말로
는 다음주면 다되는 인간이니까...형도 여자친구돈으로 대학을 나왔으니 뭔 창피
입니까? 저 인간은 그 사실도 몰라요..얘기했지만 까먹은거죠, 형 이름으로 몰래
전화를 신청해서(이미 본인은 통장, 전화, 주소..전부 개설이 정지되있습니다, 신
용불량자죠...엄마도 저 인간한테 속아서 아파트 분양신청했다가 돈 못내서 같이
신용불량자) 전화값도 몇달치를 밀려서 형한테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겠다는 전보
가 와도...안내도 상관없다면서(그정도 금액, 한 40만원정도?, 는 등록안된다
고,,,법은 잘압니다.)
결국 어머니가 다 내셨습니다..그래서 결국 어머니와 저는 합의해서 이인간과 대
화를 중단하고(얘기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혼하고 내쫒아버리기로 했습니다.(제
가 나쁜놈일까요...그래도 아버지인데..), 근데 문제는 이혼을 했는데., 이인간
이 갈데가 없으니까 안나간다는겁니다.,(물론 자기 말로는 10월 10일날 나갈것이
라고 약속은 했지만, 역시나 약속은 물건너가고 지금도 뻔뻔히 들어옵니다, 어머
니가 깨끗하게 방구해서 나가라고 해도..나랑 같이있는게 그렇게 불편하냐고 했다
는군요...전 이해가 안갑니다. 이혼을 하고도 저런 말을 한다는게..둘이 짜고 자
기를 내쫓으려고 한다는 말도..사실이긴 하죠..어머니나 저는 보기만해도 스트레
스만 받죠. 그런 와중에서도어머니는 불교신자라 인간이 불쌍하다고속옷도 빨아주
시고 그럽니다.밥은 자기가 먹든말든 놔두죠,
우리가 이대로 같이 살아야 하나요...?
제가 보기에 저인간은 겨울도 다됐으니 나갈거같지도 않은데...저희가 나가야 됩
니까? 이대로 말한마디도 안하면서 보기만 해도 열받는 상태를 유지하긴 싫습니다
물론 또 약속은 했습니다 날짜는 안잡고 며칠있다 나갈거다..라고 말은 했다는데
저인간이 며칠이란 말을 해서 지킨적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붙어서 살려
고 그러는거 같아요.,두달전엔 가스가 끊어져도 무책임하게 다시 자기가 돌려놓더
군요(가스값 안내면 담당자가 와서 가스돌려서 끕니다) 결국엔 담당자가 와서 다
시 돌려놓은거 보고 철사로 묶던데..엄마가 다 냈죠.
그런 인간이 요번 가스비 내라고 또 경고장이 날아오니까, 돈이 어디서 낫는지 놔
두고 갔던데요..(만천원), 물론 다시 줘버렸지만,그런거 하나 신경 안쓰던 인간이
무슨 이유인지,,, 대책이 안섭니다...매일 새벽까지 어머니하고 저 인간 욕하다가
잠도 못잡니다...가장 맘에 안드는건 무책임,,,그리고 게으른거...
그리고 박사님!! 이인간이 열심히 해도(뭘 하는지 알수가 없으니...)안되는걸 어
떻게 해?이말을 하면 할말이 없는데요...뭐라고 얘기해주면 좋겠습니까?
좀 말하고 나니까...맘이 편하네요...바쁘신데 길게 써서 죄송하구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건강 잃지 마시구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