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2-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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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자꾸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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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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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는지 모르겠어요.
사람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도 자꾸 짜증이 나고 자꾸 우울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 사람들은 나같이 안그런데 왜 나만 이런지 비관하게 되고 이런 날 싫어
할까봐 자꾸 남편을 의심하게 됩니다..남편하고 같이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하고
싶은데 너무 편해서 그런 생각을 한다고 자꾸 핀잔만 줍니다.
제 몸이 다른 정상인 사람과 좀 다른 것 같거든요. 어디 외모나 신체적인 장애자
가 아니라 다 평범한데 어느날 갑자기 몸 한곳에 피부가 갑자기 검게 변했어요.
그래서 목욕탕이나 수영장이나 못 갑니다.(너무 가고 싶은데...) 불안해서...남들
이 나만 보는 것 같아...아마 이때부터 성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모든게 싫어지고 귀찮고 울고 싶고.. 난 정말 이런 것이 내 인생의 제일 고민인데
(신체적인 고민) 신랑은 자꾸 이걸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넘 답답합니
다. 제 이런 증상은 제가 피부과에 가서 그걸 고치기 전까지는 고쳐지지 않을까
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만으로도 세상을 좀 더 밝게 볼 수 있을까요.
피부과에 가서 제 피부에 관해 상담하려 해도 거기서 날 이상하게 볼까봐 부끄럽
기도 하고 두려워서 가질 못해요.전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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