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2-2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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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점점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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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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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근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
을 해요..학교에서도 얼른 끝나서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만 합니다.음식점 주방에
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같은 나이,한두살위인 사람들이 여러명 있습니다.벌
써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제대로 이야기 한적이 없습니다..상대방은 항상 말을
거는편이지만 제대로 말을 할수가 없습니다..말을 한다고 해도 목소리가 넘 작아
서 상대방이 잘 듣지를 못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그리고 그 사람이 날 보고 있지
않은데도 자꾸 시선이 느껴지는 것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점점 불편해집니다..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기분이 듭니다
제 얘기를 안들어 준다는 기분이 듭니다..어째서인지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어요
날 싫어하면 어쩌나...미움받으면...버림받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제대로 바라
볼 자신이 없습니다...그리고 제 눈엔 흉터가 있어서 눈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상대방이 저한테 왜그러냐고 물을까봐 걱정하고 그것때문에 아직 남성을 사귄적
이 없습니다..상대방한테 미안한 마음에..물론 이성과의 대화는 거의 못하는 편입
니다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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