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2-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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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고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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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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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내성적이었지만 중학교때 통신을 접하고
고등학교때 운동을 접하면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지금은 제가 만족할만큼은 못되네요..
약 2년전부터 짝사랑 시작하게 되면서..
조금은 나아지던 자책하면서 비관하고 고민만 하고..
말을 속에 담아두는 병이 다시 생겨 갑니다..
그아이를 만난건 체육관에서 였고.. 처음엔 별로 였습니다..
그러다 약 6개월정도가 지나니 어느덧 제가슴속에 한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습니
다.
하지만 불행히도 같은 체육관 제친구와 사귀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저와 그 친구를 비교해 보면서.. 그 친구가 나보다 잘났다는 개인적인 결론으로
다시 6개월정도를 매일 눈 마주치면서 가슴앓이를 했구요..
그러다 둘이 헤어진거 알고 (좀지나서 알게된거지만..싫어져서 헤어진것 아닌듯
합니다.둘이 사귀기전에 같은 체육관 다른친구가 그아이에게 고백을 했었지만 거
부했고.. 처음 차인 그녀석이 괴로워하는걸 보고 모두 친구로 지내자는 자신의 결
론하에 그랬었는듯 합니다.)
갑자기 억눌렀던 마음이 터지듯 강요한 제마음은 그아이에게 부담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게 아니구나 하고 깨닫고..
작년(1999년 12월)에 좋은 대학 가리라 그아이에게 부족하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
말해버렸죠..그때까지 연락 안하겠다고..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결국 말은 말이 아닌 한낱 지껄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1년동안 그아이를 3번봤습니다.. 정말 보고 싶어서 어설프게 표현한
문자 메세지에 온 답변은 지우지 못하고 아직도 제 폰에 저장되어있고..
그아이를 곁에 있는것 처럼 느끼고 싶을때는 제가슴속에 그아이를 느꼈고..
너무 보고 싶을때는 눈을 감아 그아이를 봤고.. 함께하고 싶을땐..
꿈속에 그아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제가 그렇게 하리라 했고.. 정말 소중하다 여긴 제가치를 스스로 져버렸고..
다시 보게된 그아이에겐.. 전처럼 다시 부담이 되진 않을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이렇게 끙끙대다가 1년 있으면 군대 가야 할텐데..
그전까지 그아이 마음에 제자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가버릴것 같고.. 몇몇 친구들은 포기해버리라고도 하지만..
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젠..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고..
무엇을 해야할지... 그저 막연하게 혼란스러울뿐...
상담받고 싶습니다.. 속시원하게 제가 해야할 길을 찾고 싶습니다..
그 길을 결정하고 그것에 대한 신념을 갖고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그런 제가 되게 도와주십시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최면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
다.
그럼 답변 부탁 드립니다.. 하루남은 연말.. 즐거운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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