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0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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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혼자라는 사실이 두렵고, 미래에 대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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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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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생님의 답변 감사합니다.
설사의 문제는 장염이라고 하고, 아직은 완전히 완쾌되진 않았지만,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지금 부산에서의 생활은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쉬는 시간
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마음을 강하게 먹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왠지 쉽지가 않습
니다.
아직도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면, 두렵거나, 불안해 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선생님의 답변을 보면서도, 예전의 생각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울먹여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건가요?
아직도 예전의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남자친구와의 문제는 사실 저의 잘못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문제도 있는것 같구요. 이런 생각이 들면 더욱 괴로워집니다.
우선, 제가 다시 예전처럼 명랑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단순한 우울증이라면,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요?
그리고, 이전의 글은 삭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의 학생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학생이 보게 될 것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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